행안부 청년마을 공모 최종선정
3년간 국비 6억… 2024년 조성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가자미’를 콘셉트로 한 청년마을이 2024년까지 조성된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지역 청년단체 마카모디(공동대표 김미나·이미나)의 ‘가자미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카모디는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지원해 청년 정착을 유도한다. 이번에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마카모디와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 대표 자원인 가자미를 매개로 식당 개점, 영화 제작, 마을여행 등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의 관광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 인구 유입을 유도할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를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경주에 거주하는 청년(20∼39세) 6만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창업·주거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 희망경제 프로그램, 청년 복지행복하우스, 청년 문화예술 르네상스, 지역대학 청년상생 플랫폼, 청년 농·어부 희망디딤돌, 청년 화랑고도 커뮤니티, 청년 기 살리기 등 7대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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